집값 5.2% 오른다…중간가 47만8700달러
'2015 가주 주택시장 예상보고서'
거래량 40만2500채 '5.8% 증가'
'2015 가주 주택시장 예상보고서'
거래량 40만2500채 '5.8% 증가'
내년에는 주택가격이 5.2% 오른다.
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(CAR)는 최근 발표한 '2015 가주 주택시장 예상 보고서'를 통해 내년에는 투자자보다는 실 수요자를 중심으로 주택거래가 이뤄지면서 중간가격은 47만8700달러로 지난 4년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.〈표 참조>
올해 가주 주택가격은 45만5000달러로 전년보다 11.8%가 상승했으나 내년에는 주택시장이 정상을 되찾으면서 급격한 가격상승이 아닌 소폭으로 오르는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.
주택 거래량은 내년에 다소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.
그동안 현금을 앞세운 투자자들에 밀려 오퍼경쟁에서 벗어난 실 수요자들이 다시 주택시장으로 들어오면서 거래량은 40만2500채로 올해보다 5.8%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.
하지만 2012년부터 3년간 두 자릿수 대의 가격상승으로 인해 바이어들의 주택 구입능력지수는 2011년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다.
올해 거래량은 그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전문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면서 지난해보다 8.2%가 하락한 38만500채로 추정된다.
케빈 브라운 CAR회장은 "중간가격이 지난 2년간 크게 오르면서 첫 주택구입자들의 주택구입능력이 감소하고 있지만 연방정부가 보증하는 3.5% 다운의 FHA나 일반 은행의 5% 다운 등 적은 자금으로 집을 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바이어들이 증가하면서 2015년도 거래량은 올해보다 늘어날 것"이라고 말했다.
CAR의 레슬리 애플턴 영 수석경제학자는 "연방준비제도(Fed)의 양적완화가 거의 1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면서 당분간 급격한 금리인상은 없을 것"이라고 진단했다.
그는 "내년에는 30년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4.5%대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 수치는 역사적으로 볼 때 아직도 매우 낮은 수준"이라고 덧붙였다.
현재의 모기지 이자율이 4% 초반대인 것을 감안하면 내년도 모기지 이자율은 당초 전망치보다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. 모기지 이자는 2013년 5월까지 3%대 중반을 유지했으나 그당시 벤 버냉키 Fed의장이 양적완화축소를 발표하면서 한 달 만에 4% 중반대로 상승한 바 있다.
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의 앤디 황 회장은 "최근 들어 인벤토리가 늘어나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주택가격이 CAR이 예상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생각되며 지역적으로 가격변화가 없거나 2~3%정도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"고 말했다.
한편 CAR은 올해 미국의 GDP성장률을 2.2%로 추정했으며 내년에는 다소 상승한 3%를 예상하고 있다.
박원득 기자
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(CAR)는 최근 발표한 '2015 가주 주택시장 예상 보고서'를 통해 내년에는 투자자보다는 실 수요자를 중심으로 주택거래가 이뤄지면서 중간가격은 47만8700달러로 지난 4년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.〈표 참조>
올해 가주 주택가격은 45만5000달러로 전년보다 11.8%가 상승했으나 내년에는 주택시장이 정상을 되찾으면서 급격한 가격상승이 아닌 소폭으로 오르는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.
주택 거래량은 내년에 다소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.
그동안 현금을 앞세운 투자자들에 밀려 오퍼경쟁에서 벗어난 실 수요자들이 다시 주택시장으로 들어오면서 거래량은 40만2500채로 올해보다 5.8%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.
하지만 2012년부터 3년간 두 자릿수 대의 가격상승으로 인해 바이어들의 주택 구입능력지수는 2011년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다.
올해 거래량은 그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전문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면서 지난해보다 8.2%가 하락한 38만500채로 추정된다.
케빈 브라운 CAR회장은 "중간가격이 지난 2년간 크게 오르면서 첫 주택구입자들의 주택구입능력이 감소하고 있지만 연방정부가 보증하는 3.5% 다운의 FHA나 일반 은행의 5% 다운 등 적은 자금으로 집을 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바이어들이 증가하면서 2015년도 거래량은 올해보다 늘어날 것"이라고 말했다.
CAR의 레슬리 애플턴 영 수석경제학자는 "연방준비제도(Fed)의 양적완화가 거의 1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면서 당분간 급격한 금리인상은 없을 것"이라고 진단했다.
그는 "내년에는 30년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4.5%대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 수치는 역사적으로 볼 때 아직도 매우 낮은 수준"이라고 덧붙였다.
현재의 모기지 이자율이 4% 초반대인 것을 감안하면 내년도 모기지 이자율은 당초 전망치보다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. 모기지 이자는 2013년 5월까지 3%대 중반을 유지했으나 그당시 벤 버냉키 Fed의장이 양적완화축소를 발표하면서 한 달 만에 4% 중반대로 상승한 바 있다.
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의 앤디 황 회장은 "최근 들어 인벤토리가 늘어나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주택가격이 CAR이 예상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생각되며 지역적으로 가격변화가 없거나 2~3%정도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"고 말했다.
한편 CAR은 올해 미국의 GDP성장률을 2.2%로 추정했으며 내년에는 다소 상승한 3%를 예상하고 있다.
박원득 기자
미주 중앙일보에서 퍼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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